호암 이병철 회장 추도식에서 연설하는 이건희 회장의 사진과, 이병철 창업회장의 모습이 새겨진 삼성호암상 메달 부조입니다. 호암 이병철 회장 추도식에서 연설하는 이건희 회장의 사진과, 이병철 창업회장의 모습이 새겨진 삼성호암상 메달 부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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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상 제정

이건희 회장은 매년 6월에 열리는 호암상(湖巖賞) 시상식에 꼭 참석했습니다. 호암상은 1990년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크게 공헌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이 제정한 상입니다.

1997년 11월 이병철 창업회장 10주기 추도식에서 이건희 회장이 연설하는 모습입니다.

1997. 11, 이병철 회장 10주기 추도식

이건희 회장은 평소 세계를 상대로 한 치열한 경쟁에서 부강한 나라, 존경받는 민족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자기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과 이들을 격려하고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인류사회 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우리 시대의 사표(師表)로서 귀감이 될 분들을 찾아 지원해 드리는 일도 기업이 담당해야 할 소중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1991. 03

그래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수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들을 선정하여 그 뜻을 빛내고자 호암상을 제정한 것입니다. (2021년 삼성호암상으로 상 명칭 변경)

2007년 6월, 이건희 회장,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이 호암상 수상자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2007년 6월, 이건희 회장,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이 호암상 수상자들과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2007. 06, 삼성호암상 시상식

호암상은 사회의 귀감이 될 만한 성취나 업적, 해당 분야 및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거나, 공공의 이익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추천받아 선정하고 있습니다.

과학상(물리·수학 부문, 화학·생명과학 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등의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는 삼성호암상은 수상자에게 상장과 순금 메달, 상금을 수여하여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상식을 전후로 수상자 특별 강연회가 개최되며, 특히 여름 및 겨울 방학 시즌에는 청소년 강연회 개최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비전을 제시하고 꿈과 희망을 북돋우기 위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