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장 생산라인에서 방진복을 입은 이건희 회장 사진을 배경으로 그 위에 같은 장면과 D램을 표현한 부조입니다.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에서 방진복을 입은 이건희 회장 사진을 배경으로 그 위에 같은 장면과 D램을 표현한 부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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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신화 도전

인류의 삶을 변화시켜온 기술, 반도체는 한국경제의 중추이자 첨단기업 삼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1988년 반도체 기흥 4라인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는 이건희 회장과 주요 경영진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1988년 반도체 기흥 4라인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는 이건희 회장과 주요 경영진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1988. 10, 반도체 기흥 4라인 기공식

삼성은 1992년 D램에 이어, 1993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제품 개발에서도 1992년 8월 64M D램, 1994년 8월 256M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1983년 반도체사업 진출 이후 1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삼성이 메모리 반도체 세계 정상에 올라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데에는 이건희 회장의 기술에 대한 집념과 과감한 결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반도체 양산라인을 시찰하던 중 방진복을 입고 임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입니다.

1992. 04, 반도체 기흥공장 방문

반도체는 타이밍 사업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가 미래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선견지명으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한발 앞선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업의 개념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모두 결합된 「최첨단 고두뇌 자본집약의 타이밍 사업」입니다. 투자 타이밍이 1년 늦으면 이익 몇천억 원의 기회 상실을 초래하여 경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1993. 05

1988년, 4M D램 양산기술을 트렌치 방식(아래로 파고드는 방식)과 스택 방식(위로 쌓는 방식) 중 스택 방식을 선택했던 순간, 그리고 1993년 위험을 무릅쓰고 5라인을 8인치 웨이퍼 양산라인으로 결정하며 승부를 걸었던 순간은 우리나라 반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역사적 장면이었습니다.